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 (수술 리뷰)

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 (수술 리뷰)

서른이 넘어서 매복 사랑니 두 개를 한 번에 발치했다. 정말 뼈를 뽑는 고통이었고 아직까지 사랑니 뺀 자리에 생긴 구멍에 음식물이 많이 끼어서 불편함을 느끼는 점이 많지만 한 번에 두 개를 다. 뽑은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이 고통 이 고생을 한번 더 겪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매복 사랑니 뽑는 과정과 비용, 통증, 발치 후기까지 총정리해보자. 사랑니 발치 적정시기는 만 18세라고 합니다. 통증이 없다고 키워봤자 하나도 좋을 게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자라서 통증이 생기거나 치아 배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성인이 되면 발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는 삼십 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어느 날 우연히 어금니 뒤에 틈이 생기고 혀로 느껴졌다.

사랑니 발치 통증은 얼마나 될까?

최근 동안 사랑니를 발치할 때는 통증이 거의 없었습니다. 뿌리가 잘 뽑히지 않아서 조금 시간이 걸렸을 뿐 통증은 시린 생각 외에는 없었습니다. 마취가 다. 풀리고 난 이후에도 살살 아려오긴 했지만 견디지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오른쪽 뺐을 당시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 누워서 TV를 보고 있는 도중에 눈물이 또르륵 흘러내릴 정도였던데 반해 정말 통증이 약했다.

음주, 흡연은 절대 피하기

매복사랑니 발치 후에는 음주와 흡연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음주와 흡연을 금하는 이유는 지혈을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너무 과하면 안 되지만 음주를 할 경우 혈관이 확장돼 피가 더 잘 돌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흡연은 담배를 입으로 빨 때 압으로 인해 피가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효과로 빨대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

나는 왼쪽은 왼쪽 사진처럼, 오른쪽은 오른쪽 사진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은 약간 다르긴한데. 다른 치아처럼 정상적으로 나와있었으나 잇몸이 사랑니의 절반 정도를 덮고 있었습니다. 이건 마취 하고 잇몸 살짝 절개 하고 발치했다고 알려주셨는데, 발치 시간도 뜨득뜨득 수욱 하고 1분 내외로 금방 끝났다. 비사용 목적 2만4천원인가.? 사랑니는 건강보험 적용되어서 비용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사랑니 발치 비용

사랑니 발치 시 Xray와 CT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저는 사랑니 2개 빼는데 10만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콜라겐 플러그라는걸 사용해서 4만5천원을 더해 총 1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약값도 있네요. 콜라겐 플러그는 통증 경감, 치유 촉진에 도움을 준다는데 비급여 입니다.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된다길래 추가했는데도 통증 경감이 하나도 안 된 것 같아서 무턱대고 돈썼나 싶다가 안했으면 더 아팠을까 생시야각 들어서 오싹합니다.

냉찜질 하기

사랑니 발치 후 일어나는 부종을 줄이려면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부종은 사랑니 발치후 나타나는 너무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반응으로 이틀 정도면 거의 사라집니다. 부어오른 부위에 냉찜질팩으로 10분단위로 잘 대주기만 해도 통증을 달래고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취침하거나 누워있을 때에는 부종을 빨리 가라앚히기 위해 피가 아래로 쏠리도록 평소보다. 베개를 높게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가급적이면 죽부터 먹기

매복사랑니 발치 후 식사는 죽으로 시작했다. 본죽에 가서 소고기야채죽과 호박죽을 시켜 먹었는데, 분명히 씹지 않고 쉽게 넘길 수 있어 먹기에 좋았다. 사랑니 발치 후 매운 떡볶이나 무미건조한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던데, 가능하면 상처가 금방 아물 수 있도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첫 끼니만 죽으로 먹은 후 이후에는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제외하고는 마음껏 음식을 먹었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기

한국에 오자마자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다행이게도 나는 아래쪽 두 개만 사랑니가 있고 위에는 아예 없다고 했다. 왼쪽은 통증도 없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또 언제 통증이 올지 몰라서 이참에 두 개를 함께 진행하여 빼기로 했다. 2주 동안 잘 못 먹어서 살이 빠졌다. 쌀쌀한 음식, 음료 먹을 때 잇몸 시림 사랑니 뺀 자리에 구멍이 생기고 음식물 끼임 사랑니 발치 자체는 마취를 하기 때문에 별로 안 아팠다. 마취 주사 맞을 때는 엄청 찌릿합니다.

매복이 깊을수록 아마 더 아플 것입니다. 조각조각 깨고 빼는 게 느껴져서 기분은 나빴지만 참을만했다. 하지만 마취가 풀려 올수록 고통이 심해졌다. 오늘 종일 얼음찜질을 해야 해서 외출할 수도 없었습니다. 물론 턱도 점점 부어올라 몰골도 말이 아니었다. 왼쪽 사랑니 발치 후 붓기가 더 심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