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어린이집 장기자랑 발표회 비대면 줌송출 온라인송출업체, 영상제작업체 즐거운촬영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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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과 과 제가 을 글로 소개했었는데요. 말 그대로 유용했던 선물들을 우선으로 떠올리다보니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주로 35만원대, 품목에 따라 그 이상의 가격이기도 한 선물들을 주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스승의날 선물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생일선물 등으로 주고 받아도 될 법한 그런 목록들이었죠 그렇다보니 여러 명의 선생님들을 위해서 하고 싶은 분들, 혹은 졸업 등의 훗날을 기약하며 스승의날은 가볍게 성의를 표시하고 지나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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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함을 느끼는 장애 아동들도 모두가 당연시 어울릴 수 있는 독특한 학교,


몸이 불편함을 느끼는 장애 아동들도 모두가 당연시 어울릴 수 있는 독특한 학교,

우리 아이가 1년 간 다닌 어린이집은 전체 정원 12명 미만의 소규모 사립 시설입니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정원이 넓은 외부 시설이 너무 잘 갖춰진 곳이었고 적은 학생 수 대비 담당 교사들도 5-6명이나 있을 정도로 아이들 관리가 특별했다. 또한 이곳이 특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장애 아동들을 꼭 2-3명씩 인정하는 것이었다.

장애 아동들 중에는 소아마비처럼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아이도 있었고, 두 다리가 전혀 기능을 못하는 아이도 있었고, 겉으로 보이는 신체는 모두 정상이지만 정신적 발달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었어요. 올해 우리 딸과 같이 시간을 보낸 장애 아동들은 총 3명이었고 그중 소아마비를 가진 남자아이가 우리 소녀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단체 졸업사진도 하나 없나요?

지난 1년간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한 가지 딱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아이가 하루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이곳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어떠한 방식으로 생활하는지, 어떤 교육과정을 받는지, 밥은 잘 먹는지, 알고 싶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한국의 어린이집에서는 매일매일 부모의 카카오톡으로 사진과 간단한 생활일지를 공유한다고 하던데, 우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사진 한 장 받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아이를 아침에 데려다주고 오후에 데리러 가면서 아빠가 간편하게 사진을 찍어 공유해주곤 했지만,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라든지 특별 이벤트가 있는 날들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사진을 보내주지 않는 것이 내게는 늘 아쉬운 불만이었다.

이미 여러 번을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사진공유에 대한 부탁을 해뒀었지만, 알겠다는 대답만 남길뿐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런 아쉬움이 늘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1년이 지나고 벌써 어린이집을 떠나게 되는 때가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