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름신발, 슬랙스에 조절된 남자 슬랙스 신발 BEST 3

2023 여름신발, 슬랙스에 조화로운 남자 슬랙스 신발 BEST 3

이번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파빌리온pavilion 쇼핑몰에 있는 자라 매장 구경하며 물가에 관하여 찾아보고 쇼핑리스트에 언제나 들어가있는 Fipper 슬리퍼 구입 후기를 쓰려고합니다. 요 며칠 하루에 2만보씩 구경하러다니니 생각보다. 훨씬 몸에 피로감이 쌓여서 그런지 이날은 점심시간 지나서 일어났음 죽겠다.


버킨스탁의 추억
버킨스탁의 추억


버킨스탁의 추억

대학생 땐가 나는 아디다스 짝퉁 삼선슬리퍼 신고 다닐때 친구가 이상한 슬리퍼를 신고 다녔다. 자기 말로는 밑창이 코르크마개 재질로 되어서 신으면 신을수록 내 발에 맞게 에이징이 된다나? 그 때 그 친구가 말한 제품이 이건가? 유사한 설계의 제품이 사이트에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코르크마개 재질은 편하게 신기 어려워 보입니다. 슬리퍼는 보통 잠깐 외출하거나, 비올 때 신는데, 비 올때 신었는데 코르크 마개는 한참동안 축축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론 모르지만 원래 사려던 모델을 와이프가 주문해 줬다.

레인보우 샌들
레인보우 샌들

레인보우 샌들

처음에 국내 편집샵인 바버샵에서 소개 됐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개 글에서 너무 매력을 느껴졌던 제품입니다. 레인보우 샌들은 가죽으로 되어있지만 서퍼들이 바다에 나갈 때 신는 용도로 제작된 샌들이기 때문에 물에 대한 내성도 좋고, 여기저기 막 굴리면 막굴릴 수록 가죽의 변색과 에이징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사진과 같이 발모양에 따라 가죽이 변해가는데 이걸 싫은 사람도 있지만 나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몇 년을 착용해 본 결과 내구성이 훌륭하고, 아치가 발바닥을 잘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서 걸을 때 피로감이 크지 않습니다.

레인보우 샌들을 신고 걸을 때 체감하는 특유의 시원함과 푹신함이 있는데, 그 매력에 빠져서 여름 내내 이 녀석만 신고 다니곤 했다. 가격도 합리적이니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밑창이 더블레이어와 싱글레이어가 있는데,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더블레이어 버전으로 사는 걸 추천합니다. 착용감이 더 좋습니다.

오늘 소개한 제품은 모두 12년 신다가 낡아서 버릴 제품들이 아니라 짧게는 몇 년에서, 만약 여러 제품과 로테이션으로 신는다면 10년도 신을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샌들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가죽이 에이징 되고, 주인의 발모양에 맞게 변형된 모습입니다. 또한 반바지, 스웨츠, 청바지, 치노 등 어디에나 잘 조화로운 무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 좋습니다. 이런 포인트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오늘의 글이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