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토막 난 루나 코인 상장폐지, 차이카드와 연관성은 또 테라USD(UST)

500토막 난 루나 코인 상장폐지, 차이카드와 연관성은 또 테라USD(UST)

필자도 주투를 하며 각종 종토를 살피지만, 네이버 종토에서도 루나코인 이야기가 자주 올라옵니다. 어떤 인원은 299만원어치를 사서, 단돈 1261원만 남아, 기념비적 수익률 인증을 합니다. 조금은 원금이 2000분의 1토막으로 폭락한 것입니다. 저런거 보시면 참 기분이 피눈물나는 듯한 허탈감이 날 것입니다. 18억을 한순간 날린 투자자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위 예시들의 평단을 살펴보시면 그들이 루나가 119달러할때 한참 고점에서 보유한 투자자가 아니라, 이미 상폐정리매매수준으로 심각하게 폭락한 뒤에, 인생배팅을 한듯한데. 그럼에도 심각하게 저정도 손해를 입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요 왜 차이카드 얘기가 나오나

근데 왜 커뮤니티에서 차이카드 충전 머니를 빼라는 얘기가 나올까요? 그것은 바로 루나 코인과 테라를 발행하는 테라Terra가 차이CHAI와 티몬, 비씨카드와 협업해서 차이카드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차이카드 쓰시는 분들이 워낙 많고, 저도 차이카드를 쓰고 있는 상황인데요. 차이카드의 혜택이 너무 좋다는 것은 다들 실감하셨을 거입니다. 근데 차이카드는 원화 대신 테라KRT로 결제를 해야만 되는 점이 일반 체크카드와 다릅니다.

즉, 차이카드에 원화를 넣어두고 결제를 하면 자동으로 테라KRT를 사서 결제가 되고, 판매자는 결제 대금을 테라로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소비자는 2.5% 캐시백에 각종 여러가지 할인 혜택까지 받게 됩니다. 이런 혜택이 가능한 이유는 차이카드가 테라로 결제되기 때문입니다.

암호 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루나로 인해 가상자산시장의 뇌관이 터질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루나가 가진 약점과 비슷한 약점을 가진 알트 코인들의 투매현상이 나타나면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비트코인도 현재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 사실 스책상 코인인 테라USD가 흔들린 사오항에서 코인 시장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는 USDT테더까지 흔들리면 폭락은 안봐도 비디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루나 코인은 투자자로 여겨져야 한다

루나 코인 피해자라는 용어는 현재의 상황을 올바로 반영하지 않습니다. 루나 코인을 투자한 사람들은 투자자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여론도 그렇습니다. 루나 코인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손해를 입은 사람들은 단순히 피해자가 아니라 투자자입니다. 루나 코인 피해자라는 단어는 투자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는 수익을 얻을 가능성과 함께 손실도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루나 코인 투자자들은 손해를 입었지만, 이는 투자의 일환이며 투자의 위험을 감수한 결과입니다.

이런 상황을 피해자로만 보는 것은 공평한 평가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루나 코인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손해를 본 사람들의 어려움을 깨닫고 존중해야 합니다. 이들을 도와주고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연관 기관, 그리고 투자자들 스스로의 책임이 필요합니다.

머지사태와 똑같은 건가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머지사태에 비유를 하며 돈을 빨리 빼라고 하고 있는데요. 이걸 머지사태에 비유하는 건 차이카드에 대한 모욕입니다. 머지 포인트는 애초에 수익을 낼 수 없는 사업구조에서 수명이 정해진 사업을 벌여 돈을 들고 튄 것이고요. 이번 차이카드는 그런 사기와는 아예 다른 구조입니다. 다만 1UST1달러가 깨진 상황이다보니 혜택이 축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엄연히 말하면 머지 포인트와는 다른 것. 머지포인트는 할인을 받으려면 할인된 가격으로 포인트를 충전해 해당 포인트로만 결제할 수 있지만, 차이카드는 그저 본인이 결제한 금액을 차이머니로 환급받아, 그 환급받은 차이머니를 통해 할인을 받는 형태이다보니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이야말로 차이카드를 써보시면 카드로 결제하면 그냥 연결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만약 남은 차이머니가 있는 경우 남은 차이머니만틈 할인되서 돈이 빠져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